혜택 못받은 가스요금 감면 대상 지난해 41만 2139가구
복잡한 증빙서류 제출 없이 가스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가스락’ 기능 이용하면 요금 할인 혜택으로 난방비 절약

[에너지신문]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의 국제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가스 요금 인상 압박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들의 난방비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기초생계비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깊어진 시름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약 41만 2000여 가구는 가스비 감면혜택을 몰라서 못 받기도 하고, 신청 서류에 대한 번거로움과 까다로움으로 이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 가스앱 화면.
▲ 가스앱 화면.

이에 에너지 서비스 기업 에스씨지랩(주)는 번거롭게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신청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가스앱’을 통해 사회적배려대상자의 간소화된 요금경감제도 신청을 돕고, ‘가스락’ 기능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난방비 경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난방대란에 따른 해결책으로 정부에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을 실시하거나 각 지자체별 난방비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가장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것은 바로 사회 배려대상자들의 도시가스 요금 경감 신청이다.

그러나 지원 신청 절차 및 구비서류의 까다로움으로 적시에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다수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가스요금 감면 대상인데도 해택을 받지못한 취약계층이 지난해 41만 2139가구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바우처 역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만 2220가구가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지원 사각지대의 불편과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에스씨지랩에서는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PATH의 가스앱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도시요금 할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1~3급), 5.18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사회적 배려자와 차상위 계층, 다자녀 가구가 해당 된다.

이는 가스앱을 사용하는 서울도시가스, 대륜E&S, JB주식회사 권역의 해당 대상자에게 적용되며, 까다로운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번거롭게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할 필요 없이 해당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 할 수 있다.

요금 경감 신청서는 가스앱의 ‘도시가스 요금 경감 요청’에서 신청서 작성을 통해 제출할 수 있고, 이외의 증명 서류가 필요할 경우 전자정부를 통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만 하면 제출 생략이 가능하다.

이에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가스앱을 통한 신청이 완료되면 한국가스공사에서 자격 심사를 진행하며, 심사가 완료되면 1~2일 이내 문자, 알림톡 등으로 대상자 선정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지원을 받기 위해 증빙해야하는 서류 구비와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의 불편을 돕고자 간소화된 비대면 절차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앱 내에서 신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난방비 절약 효과를 받기위해 가스앱의 ‘가스락’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도 많다. ‘가스락’ 서비스는 잠금 화면을 밀어 광고를 보거나 이벤트 등에 참여할 경우 캐시가 적립되고, 이를 사용해 도시가스 가스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업계 최초의 모바일 요금할인 서비스다.

적립한 캐시를 사용할 경우 당월 청구 할인과 익월 청구 할인, 즉시 납부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캐시를 선물하거나 현금화 할 수 있는 캐시 아웃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즉시 납부 할인’은 실시간 미납요금 및 결제 금액을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캐시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가스락 회원의 휴대번호를 입력해 10캐시 단위로 자유롭게 선물 할 수 있다.

또한 ‘캐시아웃’의 경우 1만 캐시 이상만 적립하면 현금 인출 신청이 가능하고, 가스앱 사용 권역 외의 비권역 회원도 가스락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씨지랩 관계자는 “난방비 걱정에 할인 및 지원 혜택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많다. 앞으로도 고객의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사용의 폭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3월 출시된 최초의 혜택 기반 에너지 통합 플랫폼 ‘가스앱’은 지난해 12월 무려 10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가스, 수도, 전기 등 에너지 분야의 공공요금 앱 중 가장 많은 누적 다운로드 수(약 300만회)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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