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더케이호텔서 '2023 Energy Tech 컨퍼런스' 열려
전문가 토론·연구성과 발표·내년도 사업 공청회 등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8~9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3 Energy Tech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에너지 R&D의 개발 진행현황을 공개하고 연구자, 기업, 정부, 투자자 등 다양한 에너지기술 수요자, 공급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째 날인 8일에는 △에너지 R&D의 현재를 논의하기 위한 기조강연 및 패널 토론 △연구과제 발표 △에너지 R&D 및 사업화 전략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의 기조강연과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정병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의 패널토론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연구 발표회는 행사 양일간에 걸쳐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과제(403개)를 최초로 공개 전시하고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기술투자기관 사업화 전문가가 우수성과 후보과제를 발굴한다.

R&D 전략 세션의 경우 국내 주요 산·학·연 전문가가 글로벌 산업정책 및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 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추진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한다. 사업화 전략 세션은 기술의 시장 진입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둘째 날(9일)에는 에너지R&D의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2023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공고 사업 설명회'와 '2024년 사업기획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2023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에 신규 지원(1024억원 규모)되는 11개 분야 16개 사업 52개 과제에 대해 연구개발 계획서 작성, 평가 절차,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전산 접수 방법 및 분야별 기술개요서(RFP) 안내가 이뤄진다.

사업기획 공청회는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14개 사업(714억원 규모)에 대한 기획 내용 설명 및 의견 수렴으로 진행된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에기평은 이번 2023 Energy Tech 컨퍼런스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에너지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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