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류회 등 원자력 생태계 지원성과 발표
원자력 중소·중견기업-구직자 간 매치메이킹

[에너지신문] 올 한해 원자력 생태계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원전기업-구직자 간 취업을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잡-테크 페어(Job-Tech Fa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원전업계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등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됐다.

▲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성과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성과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테크 페어(Tech Fair)

첫 번째 순서로 시작된 2022년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는 사업 주관기관인 원산협회의 지원사업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 참여기업의 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원산협에 따르면 지난 2년간 212개 원전기업 및 118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어 진행된 2023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참가해 원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소개했다. 중진공은 원전기업 정책자금 지원사업, 한수원은 동반성장사업,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 지원사업 등을 각각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의 주요성과 홍보 부스가 기술교류회에서 전시됐으며 재도약 지원 상담회에서는 지식재산권·해외인증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이 이뤄졌다.

▲ 잡 페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잡 페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잡 페어(Job Fair)

원자력 일자리박람회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원자력 분야 인재들을 대상으로 원전 중소·중견기업 12개사의 현장 면접 및 상담이 진행됐다. 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 원자력 분야 1:1 직무 컨설팅에서는 취업상담 전문가의 구직자 대상 취업역량 강화 컨설팅이 시행됐다.

또한 원자력 대학생 커뮤니케이션 경진대회에서는 원자력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을 위한 지역수용성 확보방안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경진대회 대상팀에 산업부장관상을 시상한 문상민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은 “우리 원전이 세계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참가팀들과 같은 우수 인재 발굴이 핵심”이라며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1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의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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