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족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간사기관 지정
바이오연료센터(가칭), 관련업계 지원 담당할 전담조직 설치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은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국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업계간 소통 채널로, 바이오연료의 보급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13일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의 조속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 11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발족했으며, 총괄 간사기관으로 석유관리원을 지정했다. 

▲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이 ‘얼라이언스’는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활용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석유관리원은 하부 작업반에서 도출된 과제의 심의·선정 및 이행과정에서 정부와 업계간 주요현안 보고, 애로사항 조율 등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얼라이언스 내 총괄‧도로 작업반, 항공 작업반, 해운 작업반인 3개의 실무 작업반에도 간사로 참여한다.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디젤과 발전용 바이오중유의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 품질기준 정립 및 시범보급 과정에 참여, 품질 및 유통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신규 도입 연료인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등에 대한 정부 및 민간 R&D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차동형 이사장은 “정부의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은 바이오연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으로 올해가 바이오연료 산업 육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수송 부문의 탄소감축과 에너지 안보 등의 수단으로써 바이오연료의 사용은 필수적이다”며 “이에 석유관리원은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실증연구와 품질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 국내 바이오연료 보급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의 국내 보급‧사용 확대 및 업계 지원을 담당할 전담조직(가칭‘바이오연료센터’)도 정비, 신규 바이오연료의 △기술지원(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국제협력 지원) △보급‧확대(시범보급사업, 품질기준 개발, 동향‧정보 제공) △RFS(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의무화 제도) 통합관리의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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