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2’ 참가…10MW급 대용량 그린수소생산 플랜트 선보여
에너지 전문기업과 신기술 교류, 상생협력 통해 사업 시너지 창출

[에너지신문]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탈탄소의 핵심인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선보인다.

지필로스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에 참가,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 김만철 지필로스 부사장이 BIXPO 2022에서 그린수소생산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 김만철 지필로스 부사장이 BIXPO 2022에서 그린수소생산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8회째인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주제로 미래 전력‧에너지 신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재정립 등의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반영한 종합에너지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박가우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에 대해 “세계적으로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산업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전문기업들과의 신제품‧신기술 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한 사업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필로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대용량(10MW급) 그린수소 생산 모듈형 수전해시스템 기술’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2030 탄소중립사회 조기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제어, 계통보상 알고리즘을 갖춘 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수소생산 스택의 확장성, 연속운전이 가능한 수전해기술 △안전 자동운전&원격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솔루션 기술분야에서 전문성을 알렸다.

또한 수소생산‧저장‧활용에 이르는 P2G(Power To Gas, 수전해 기술총칭) 통합시스템의 설계와 시공, 운영솔루션 기술을 선보이며 사업 확대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수전해 스택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전해 안전성능 평가시스템(GET™-SAFE,  G-Philos Electrolyser Test Station)’은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셀/스택의 안전 성능분석, 수전해 스택 및 장치 제조사의 제품성능 평가, 수전해 스택의 누설전류 및 임피던스 분석을 통한 안정성 및 내구성 평가/예측이 가능한 장치로 소형화, 분석효율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한 수전해 제조/개발/연구용으로 학교 연구소 제조사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향후 알카라인(AEC), 음이온(AEM), 고체산화물(SOEC) 수전해스택 적용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지필로스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2MW급 P2G(Power to Gas)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개발’ 과제를 통해 올해 10월말까지 P2G 통합제어시스템(P2G-PMS)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탄소없는 청정 제주도 구현 및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대규모 그린수소생산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지역 전력계통 특성을 활용, 제주 구좌읍 풍력단지에 12.5MW급의 수전해설비 설치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지필로스는 2MW 알카라인(AEC) 수전해시스템 구축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동서발전이 주관하는 2MW급 P2G 수전해설비 국산화 실증에도 협의체를 구성하며 P2G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의 저압·상온저장 기술 및 수소저장합금 개발을 위한 신규 과제에도 참여, 글로벌 그린수소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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