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2공장 5800억 신규 투자‧1공장 1500억 증설 투자 결정
13GWh 규모 생산능력 확보…“다변화 제품 ‘고객가치’ 높일 것”

[에너지신문]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

▲ LG에너지솔루션 CI.
▲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LEV)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원통형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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