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Net, 전략세미나 개최…무탄소 대체연료 가능성 논의
미래 선박용 대체연료로서 암모니아 가능성 토론 장 마련

▲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에너지신문]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다음달 7일 온라인을 통해 ‘2022년 MacNet 전략세미나’를 열고, ‘미래 친환경에너지 대세는 암모니아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사업계는 이를 대응할 명확한 솔루션으로 친환경 대체연료 찾기에 분주하다.

이중 암모니아는 다른 대체연료 중 가격 경쟁력이 높고, 저장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박용 친환경 대체연료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독성과 부식성이 강한 암모니아는 연소속도가 느리고, 화염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어 안전이 담보된 연료저장 및 연소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암모니아가 미래 대체연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린 및 블루 암모니아의 생산비용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 암모니아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는 다음달 7일 온라인을 통해 ‘2022년 MacNet 전략세미나’를 열고, ‘미래 친환경에너지 대세는 암모니아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 세미나는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주최하고, 한국선급, 한국해운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후원하며, 암모니아가 미래 무탄소 대체연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정부와 관련 업‧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제1세션은 △암모니아 생산 현황과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전망(윤형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암모니아 주요 물성과 선박 추진 시스템 적용(서유택 서울대학교 교수) 2개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은 △암모니아 추진 및 운반선 개발현황(박상민 한국조선해양 상무)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개발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방안(천강우 한국선급 팀장) 주제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3세션은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서지만 해양수산부 사무관, 권준경 롯데정밀화학 수석, 허윤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등 다수의 전문가와 각 주제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암모니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운송 및 엔진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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