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실물경제점검회의ㆍ에너지점검회의 개최

글로벌 경기둔화와 겨울철 에너지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매주 월요일오전 9시는 실물경제, 수요일 오후 2시는 에너지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실물경제 점검회의는 장관, 1․2차관 및 1급 전체, 산정국장, 무역국장 등으로 구성되며 9일 아침 9시 첫 회의를 실시한데 이어 에너지 점검회의는 장관, 2차관 및 에너지자원실․국장, 자원정책과장 등으로 구성되며 11일 오후 3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홍 장관은 세계 경제가 일시적 불황이 아닌 저성장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우리 실물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한편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실물점검 T/F(반장 산업경제실장)를 장관주재 회의로 격상하고 1급회의와 병행토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서민물가, 수출입을 중심으로 원자재, 중소기업 경영활동 등 필요한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9일 오전에 개최된 첫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는 실물경제 관련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유로 재정 불안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도 주춤하고 있어 유관 기관․단체를 통한 동향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간담회 수시 개최 등을 통해 기업 애로의 신속 파악과 적기 해결을 도모하는 등 최근 경기 불안이 업계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세계 경기 둔화, 유럽 재정위기 심화 등 올해 수출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증가세와 무역흑자 기조 유지를 위해 연초부터 주요 품목의 수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열리는 에너지 점검회의는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비롯해 최근 이란 제재 등에 따른 에너지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규로 설치한 것이다.

홍 장관은 전력수급, 에너지 가격, 에너지 절약, 원전 등 최근 에너지분야의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실물경제·에너지 점검회의를 장관이 직접 주재하면서 위기관리, 경기 둔화․서민경제 안정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홍장관은 매주 산업 및 에너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 밝혔다.

오는 12일 인천서구 중앙시장 방문, 13일 30대 그룹 총괄임원 간담회, 26일 신재생 에너지 단지 및 스마트 그리드 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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