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내외 유가동향 및 석유수급 상황 논의
김동섭 사장, 시장동향 모니터링 강화 및 유사시 신속 대응 지시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가 2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 석유위기상황 발생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의 차질없는 실행을 위한 ‘석유위기대응 TF’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석유위기대응TF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석유위기대응TF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적 석유수요 회복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급등하고 있다며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공사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의 이행태세를 점검했다.

김동섭 사장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강화되는 등 원유시장의 불안정성 확대로 WTI 및 브렌트유가가 8년 만에 100불대를 기록했다”며 “공사는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지난달 24일부터 ‘시장모니터링반’, ‘전략비축반’, ‘해외생산원유도입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석유위기대응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발생 가능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긴밀히 공조·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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