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0%↑, 연간 34만원 경비 절감

운전자의 친환경운전을 돕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에코드라이빙’ 서비스가 시작됐다.

환경부는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OS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각각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운전 포털사이트(www.eco-drive.or.kr) 가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친환경운전 습관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과 차계부 관리를 돕는 ‘친환경차계부’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드라이빙’은 경제속도 준수 및 급가속, 급제동 체크(이하 ‘3급’) 등 운전 중 자신의 운전 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체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주행 시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친환경운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환경차계부’는 △주행거리 및 주유비 관리 △차량점검 기록 및 알림 △차량 소모품 교환시기 알림 △기간별 리포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차계부를 기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에코드라이빙 데이터 누적기능과 통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새로 개발된 ‘에코드라이빙’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친환경운전을 실천하며 경제속도(60~80km/h)를 준수하면 연료비의 1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3급’ 방지 기능을 활용해 하루 급출발 10회를 줄일 경우 1인당 연간 약 34만 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경부는 ‘에코드라이빙’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맞춰 1일부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리뷰 남기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앱의 다운 및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80명을 선정해 ‘모바일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친환경운전 포털사이트 회원가입 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다음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사용 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운전이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뉴미디어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운전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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