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제3차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포럼 개최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30일 전경련회관에서 탄소중립의 성공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에너지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제3차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9월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 수립 이후 개최한 기업간담회, 연대협력포럼 등에서 논의됐던 에너지혁신기업 간 협회 설립을 위한 민간 협의체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에너지혁신기업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기술 융복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뜻한다.

▲ 제3차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 제3차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분야 중소혁신기업 협의체는 향후 에너지혁신기업 간 민간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는 에너지혁신기업, 벤처캐피탈(VC), 에너지공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에기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병행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혁신기업 협회 설립을 위한 협의체 발족식 이후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의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 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전(에너지신사업처)의 ‘에너지산업 신비즈니스 소개’, 에너지혁신기업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주제 발표자와 세마인베스트먼트(SEMA Investment, 벤처캐피탈)가 에너지혁신기업 육성과 당면과제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부대행사인 투자설명회에서는 사전 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기업 8개사가 성장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엔젤투자, 엑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투자기관 관계자 26명이 참석, 탄소중립과 발맞춰 에너지혁신기업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에너지혁신기업 협의체가 에너지생태계를 변화시키는 혁신의 주역이 되어 에너지혁신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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