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최근 ‘전기화재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제작한 재난안전교육 동영상을 협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사고는 작년 한 해만 9329건이 발생했다. 2020년 전체 화재사고 3만 8659건 중에서 부주의(1만 918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화재 원인이다.

▲ 화재보험협회는 최근 ‘전기화재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제작한 재난안전교육 동영상을 협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 화재보험협회는 최근 ‘전기화재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제작한 재난안전교육 동영상을 협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비대면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전기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선과 멀티탭 등의 화재 원인과 예방대책에 대한 설명,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재현실험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를 진행한 김성제 방재시험연구원 과장은 “전기로 인한 화재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멀티탭과 콘센트 그리고 분전반 내 차단기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멀티탭은 사용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분전반 내 차단기 상부나 콘센트 표면에는 먼지나 수분 등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협회는 어린이,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사 등 연평균 10만여명에게 화재 등 재난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재난안전교육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교육’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올해 6월 ‘침실화재 위험성’을 배포했고, ‘전기화재 예방과 대응’에 이어 ‘경보설비 기능과 사용법’ 동영상도 올 연말까지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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