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 ‘Hying(하잉)’ 시범서비스 개시
충전소의 영업‧대기차량‧판매가격‧할인정보 등 편의 서비스 제공
11월말까지 베타버전 운영…다양한 의견 반영 12월 정식 오픈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쉽게 수소충전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 ‘Hying(하잉)’의 베타버전(시험용)을 배포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Hying, 하잉) 예시화면.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Hying, 하잉) 예시화면.

그동안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시스템이 없어 수소차 이용자들은 영업‧고장정보, 충전 대기시간 등의 필요정보를 사용자 제보에 의존하는 등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법 제34조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을 통해 운영중 수소충전소(78개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앱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전담기관의 연계서버에 전송돼 정확도 높은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이 앱의 이름을 ‘Hying(하잉)’을 결정했다. 수소영문 ‘Hydrogen’의 ‘Hy’와 ‘ing’를 결합한 것으로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중’이라는 의미를 담아 국민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에너지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

이 앱의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등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 △내주변 가까운 충전소 위치안내 △출발·도착지 경로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가격, 할인정보 제공 등의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앱이 활성화되면, 각 충전소의 판매관리시스템(POS)에서 전송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이 가능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가 반영이 되도록 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1월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수소차 이용자들을 통해 앱의 주요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아, 12월에 정식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험 테스트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하잉’을 다운로드 받거나 홈페이지(www.h2nbiz.or.kr)를 통해 가능하며, 의견을 주신 분들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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