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전력계통 혁신 방안 나온다
연내 전력계통 혁신 방안 나온다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1.09.23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3.0GW 중 2.2GW 해소
2023년까지 1.4GW ESS 설비 추가 구축 추진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계통구축 12.3조원 투자
전력거래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요감축요청이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수요자원시장 참여기업들에게 이를 예고했다.
올해 말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 방안’을 마련,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신문] 올해 말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 방안’을 마련,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방안에는 △선제적 설비 구축을 통해 안정적 계통운영 구현 △ESS 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계통 기반 마련 △계통운영 혁신을 위한 제도와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표로 세부 정책과제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전문가, 업계, 학계 전문가를 포함해 이번 달부터 ‘전력계통 안정화 TF’을 운영해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9월 10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장기 종합대책으로 ‘제9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확정했다.

2034년까지 신규 송전선로 구축, 변전소 신설 등 재생에너지 계통 강화에만 12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한 전력망 설비 투자가 차질없이 집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9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서남해, 신안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연계, 재생에너지 예측 기반의 선제적 계통보강 추진 등 재생에너지 등의 발전기 연계를 위해 적기에 계통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전력계통 신뢰도 준수 및 발전제약 완화를 위한 ESS(1.4GW) 설치, 고장전류, 전압 불안정 해소를 위한 계통안정화 설비 확대·적용 등 전력계통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계통을 안정화할 예정이다. 산업단지·택지지구 등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포함됐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은 23일 김제 변전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초부터 운영돼 온 ‘재생에너지 계통접속 특별점검단’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접속 지연해소를 위한 특별대책 추진 실적, 유연성 자원 확보제도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등 향후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계통에 원활히 연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앞서 박기영 차관은 김제 변전소 154kV 변압기 시설을 둘러보고 김제 지역에 현재 접속대기중인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른 시일내에 계통에 연결될 수 있도록 선로보강 등 조치를 당부했다.

현재 김제 변전소에는 63MW 재생에너지 접속이 대기중이며 선로 용량 확대, 보강, 추가 변압기 설치 등으로 이중 54MW가 내년말까지 해소될 예정이다.

또한 김제 변전소에 설치돼 있는 24MW 규모의 ESS 설비 운영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생에너지 특성상 변동성이 높은 만큼 계통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보강토록 요청했다.

박기영 차관은 “산업부는 한전의 계통 접속용량 확대, 배전선로 신설 및 보강, 변전소 조기 건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현재 접속대기중인 재생에너지 설비 3.0GW 중 2022년까지 2.2GW 규모의 설비가 계통에 연계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접속대기 물량이 완전 해소될 수 있도록 한전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보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한전에서 각 변전소에서 운영중인 376MW 규모의 ESS설비가 계통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예산당국과 협의 절차가 진행중인 2023년까지 1.4GW 규모의 ESS 설비 추가 계획도 산업부와 한전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영 차관은 “정부는 유관기관, 관련업계 등과 적극 협력해 향후 대폭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설비가 원활하게 전력계통에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전력생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전력계통 구축이 앞장서서 선제적인 예측 투자를 주도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범 기자
권준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