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50억 환경산업기술원에 신청해야

내년부터 환경산업체를 위한 3가지 정책자금의 지원 창구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으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에 지원되는 환경정책자금 융자 업무가 2012년 1월 1일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에서 일괄 수행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정책자금 융자 업무 통합은 환경부의 ‘환경산업 융자지원업무 통합관리 계획’(2011.2)에 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기술원은 기존에 환경산업육성자금을 운영해 왔으며, 통합관리계획 시행 이후 7월 1일자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이관 받았다. 2012년 1월 1일자로 환경개선자금이 이관되면 총 3가지의 정책자금 융자업무를 통합ㆍ수행하게 된다.

기술원은 환경개선자금 지원 창구 통합으로 2012년 환경산업체를 위한 정책자금 총 1150억원을 관리하게 됐다.

세부 지원은 환경산업육성자금이 100억원, 환경개선자금 400억원, 재활용산업육성자금 650억원 등이다.

기술원은 정책 지원자금 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우대 및 IBK기업은행 기업대출 지원 상품을 마련해 환경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을 비롯한 심사, 승인, 대여 등의 전 과정은 기술원의 인터넷 융자관리시스(http://loan.keiti.re.kr)을 통해 처리되며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사무실 방문 접수 등의 고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원 관계자는 “환경정책자금 창구가 일원화됨에 따라 기술원에서 수행중인 기술개발(R&D)사업, 기술인증사업, 기술의 산업화사업, 친환경제품 인증사업 등과 연계해 환경산업체에 대한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녹색산업 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