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시 6개 구‧군 250가구 교체…가스사고 감축효과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북부지사(지사장 권재환)은 13일 부산시, 6개 구·군와 함께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평가위원회(서면심의)를 완료하고 가스사고에 취약한 LPG호스시설을 금속배관 교체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오랜 사용으로 탄화돼 검게 변한 LPG호스, 위험스럽게 곳곳이 갈라져 있다.
▲오랜 사용으로 탄화돼 검게 변한 LPG호스, 곳곳이 갈라져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을 대상으로 전국 75만 5000가구의 LPG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가스사고로부터 서민의 안전을 도모하며 성공리에 완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LPG호스를 사용하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진행되며 올해 부산시 LPG용기 시설개선사업은 총 250가구 교체를 목표로 6개 구·군(부산 서구, 동구, 강서구, 기장군, 부산진구, 영도구)에서 시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이전사업과 달리 시설개선비 중 일부 비용(약 5만원)은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

권재환 부산북부지사장은 “이번 사업이 일반가구로 확대돼 부산시 가스사고 감축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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