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 기획자 정해승 씨 초청 강의
신규비즈니스 추진 위한 인재육성 도움

▲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LS창조학교”를 운영해 화제다. 19일 LS타워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킬러컨텐츠의 승부사들”강의에서 문화컨텐츠 기획자 정해승씨가 강의를 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19일 경기창조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LS창조학교”의 일환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 지하 1층 강당에서 문화컨텐츠 기획자인 정해승씨를 초청, “킬러컨텐츠의 승부사들”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류 컨텐츠의 성공요인에 대해 분석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LS창조학교는 LS의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창의적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통합적 인재 육성을 위해 준비됐다.

그동안 예술 사운드 디자이너 김벌래씨,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박사, 음악평론가 임진모씨, 메가스터디 김성오 대표 등 다양한 방면들의 인사를 초청하여 예술, 정신, 리더쉽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번 강연이 5번째다.

이 강의는 LS전선 직원 외에도 같은 LS타워에 입주한 LS산전, LS엠트론 직원들도 참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S전선은 창의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중시하는 ‘소프트 파워’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손종호 사장이 직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이용하는 독서 경영은 교보문고 독서연구소가 측정한 ‘창의적 읽기 지수’에서 평균인 3점보다 높은 3.4점을 기록,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본사 13층 자료실에 창의공간을 설치, 직원들의 지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도서와 함께 최신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DVD 플레이어, 웹서핑이 가능한 넷북, 직원들의 활력 충전을 위한 게임기 등을 설치해 인기다.

이와 함께 직원들 문화 예술 활동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선업계 최초로 매년 달력을 직원들의 사내 공모를 거친 사진으로 제작했다. 또한 올 연초에는 직원들 동호회 활동을 다룬 UCC 경진 대회를 개최, 화제가 됐다.

LS전선 사업지원부문 안원형 상무는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산업과 산업간의 이종 교배가 확산되면서 B2B기업들에게도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문사철(文史哲)로 대변되는 인문학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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