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대 목표…세제·통행료 등 다양한 혜택 지원

[에너지신문] 울산시가 2021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868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차로 200대를 우선 보급하고 연말까지 총 5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 2021년형 넥쏘 앞모습.
▲ 현대차 2021년형 넥쏘 앞모습.

수소전기차 넥쏘는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차량 구매 보조금 지급, 주차료 및 통행료 할인, 세제 등 각종 혜택과 함께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대당 운행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정화(미세먼지 제거)효과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차량을 운행하게 된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 지난해와 동일한 구매보조금 3400만원(국, 시비)이 정액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차량가격이 125만원이 인하돼 울산에서는 ‘넥쏘’ 기본사양인 모던형은 3365만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69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울산시는 또한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기간은 2월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229-6484)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에너지는 미국, 일본과 같은 세계 주요국에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이며,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산은 수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이자 기반이다”며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