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LNG 공급, 전년 대비 3~5% 증가할 듯
올해 세계 LNG 공급, 전년 대비 3~5% 증가할 듯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0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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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도·신흥 아시아 시장이 세계 LNG 수요 회복 견인
2020년 3분기부터 현물 LNG 가격 회복세…안정화될 듯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국제 LNG시장 공급 과잉 완화 전망
한원희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에너지신문] 지난해 국제 LNG시장은 코로나19 충격과 함께 2016년 이후 호주 및 미국의 1세대 LNG 공급 능력 증설 붐으로 인해 지속됐던 공급 과잉 상황이 심화됐지만, 2021년에는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수요 회복과 LNG 공급 능력 증설 붐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 과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한원희 책임연구원(사진)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국제 LNG시장 전망’의 주요내용을 정리함으로써 2021년 국제 LNG 시장의 수급 전망과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2020년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시장과 LNG 시장을 휩쓴 기록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20년은 사상 최저까지 급락한 현물 LNG 가격, 미국산 LNG의 대규모 생산 축소, 신규 LNG 투자 격감 등의 거대한 상흔을 남겼다.

2021년 국제 LNG 시장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과거 몇 년간의 호주와 미국의 신규 LNG 공급 능력 증설 붐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 과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과정에서 중국, 일본, 한국, 미국 등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면서 친환경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된 기념비적인 해로 기억될 것이다.

국제 LNG 시장 동향
2020년 1~10월 국제 LNG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억 9600만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2월부터 Sabine Pass LNG 1호 트레인이 본토 최초로 LNG 생산을 개시한 이래 미국은 2020년 Freeport 2~3호 트레인(900만톤/년), Cameron 2~3호 트레인(1000만톤/년), Elba Island(250만톤/년)가 단계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1세대 LNG 수출 프로젝트들의 준공이 완료됐다.

▲ LNG 수출 동향(1~10월 YTD)
▲ LNG 수출 동향(1~10월 YTD)

코로나19로 인한 LNG 수요 감소와 두차례의 허리케인 발생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는 저조했지만, 이러한 LNG 공급 능력 증설에 힘입어 LNG 수출이 1~10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약 30%(780만톤) 정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호주는 2015~2019년까지 서호주 및 퀸즈랜드의 대형 LNG 프로젝트들의 건설 붐이 완료됨에 따라 2020년부터는 세계 최대 LNG 수출국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술적 문제로 인해 2월부터 Prelude FLNG(360만톤/년), 5~11월 동안 Gorgon 2호 트레인(520만톤/년)에 생산 차질이 발생해 2020년에는 전년과 비슷한 LNG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타 지역에서는 원료가스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트리니다드 등의 LNG 수출이 감소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감한 현물 LNG 가격으로 인해 2016년 재가동 이후 현물 수출에 의존하던 이집트의 LNG 수출이 감소했다. 

세계 LNG 수입은 과거 몇 년간 석탄에서 가스로의 연료 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던 중국과 함께 FSRU를 통한 신흥 시장이 주도해 왔었다.

2019년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평년 대비 온화한 기온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LNG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국제 LNG 시장의 초과 공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최후소비처인 유럽 지역으로의 LNG 수입이 대폭 증가했었다.

2019~2020년 동절기 역시 온화했던 가운데 2020년 3월부터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강력한 이동제한조치가 시행되면서 2분기부터 천연가스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2020년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150bcm)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천연가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세계 LNG 수입은 당초 예상보다는 급감했지만 전년 대비 감소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LNG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1~10월 전년 동기 대비 중국(+500만톤), 인도(+200만톤), 유럽(+500만톤)의 LNG 수요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천연가스 수요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국제 LNG 시장의 공급 과잉이 심화됨에 따라 국제 LNG 현물 가격도 2020년 5~6월 사상 최저 수준인 $1~2/MMBtu대까지 급락했다.

비록 유럽 및 아시아 구매자들이 고가의 국내 가스 생산 물량이나 PNG와  LNG 장기 계약 물량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 및 연기, 감량권이나 취소권을 행사하는 대신 값싼 현물 LNG를 구매하거나 추가적인 석탄 대체 발전 수요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물 LNG 가격의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2019년부터 잉여 LNG 물량의 최후 소비처로 역할을 해왔던 유럽 지역으로의 대규모 LNG 잉여 물량 유입은 유럽의 천연가스 현물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다시 아시아 현물 LNG 가격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부정적 되먹임을 초래해 국제 현물 LNG 가격을 급락시키는 데 일조했다.

특히 이러한 현물 LNG 가격 급락은 취소권이 있는 미국산 LNG의 경제성을 저하시켜 구매자들의 대규모 인도 취소를 초래했다.

실제로 미국의 LNG 수출 프로젝트들은 2020년 4~11월까지 총 179카고(약 1250만톤)에 대한 구매자들의 취소권 행사로 생산이 축소(shut-in)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미국 LNG 프로젝트들의 하절기 수급 밸런싱 역할에 힙입어 2020년 3분기부터 현물 LNG 가격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 LNG 수입동향(1~10월 YTD)
▲ LNG 수입동향(1~10월 YTD)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현물 LNG 가격은 동절기를 지나고 있는 2020년 12월 14일 기준으로 1월물 JKM(Japan Korea Marker)이 2018년 동절기 수준인 $12/MMBtu까지 급등한 바 있다.

최근 동절기를 앞두고 일련의 공급 차질이 빈발함과 동시에 JKM 가격 회복에 따른 아시아 지역으로의 미국산 LNG 수출이 몰리면서 파나마 운하 통과 지연 발생, 급등한 단기 용선료, 동절기 평년 기온 보다 낮은 동북아 지역의 기상 예보 등의 일시적인 수급 불안이 겹치면서 JKM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 동절기에 이례적인 혹한이 지속되지 않는 한 2~3월물 JKM 가격이 $11~8/MMBtu대의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국제 LNG 수급 전망
2021년 세계 LNG 공급은 미국의 신규 LNG 공급 능력 정상화 및 증설로 인해 2020년과 유사하게 전년 대비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LNG 공급 프로젝트들로부터의 아시아 주요 소비처로의 수송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세계 LNG 거래량은 전년 보다 3% 정도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LNG 수입국들인 JKT의 2021년 LNG 수요는 계절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코로나19 여파로부터의 수요 회복에 따라 발전용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한 중국의 LNG 수요는 과거 몇 년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국내 가스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인도와 신흥 아시아 LNG 시장과 함께 세계 LNG 수요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1년 LNG 수급 전망.
▲ 2021년 LNG 수급 전망.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여타 지역의 LNG 수요는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고는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의 2021년 LNG 수요는 아시아 지역 LNG 수요 회복에 따른 잉여 LNG 물량 규모 축소, 평년보다 높은 가스 재고 수준, 현물 LNG 가격 상승에 따른 유가 연동 장기 계약 및 석탄 대체 수요 감소, 신규 국제 파이프라인 가동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1년에는 2016년부터 1세대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들을 포함한 LNG 공급 능력 증설 붐이 마무리되면서 세계 LNG 공급 능력 증설이 2020년대 중반까지 둔화되고, 코로나19 여파로부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NG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국제 LNG 시장의 공급 과잉 상황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2020년 4월 OPEC+의 대규모 감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석유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20/bbl대 이하로 급락했지만, 6월부터 $40/bbl대로 회복된 뒤 횡보세를 보이다 11월부터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승리,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OPEC+의 감산 완화 축소 기대감 등으로 $50/bbl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석유 수요 회복 지연, 북미의 셰일오일 생산 회복, OPEC+의 증산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2021년 국제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겠지만 $50/bbl대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1년 아시아 유가 연동 장기 계약의 LNG 수입 가격도 시차를 두고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일련의 수급 불안으로 일시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현물 LNG 가격의 경우에는 2021년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LNG 시장의 공급 과잉 상황이 점차 완화되고 미국산 LNG의 수급 밸런싱 역할로 인해 2020년의 사상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준에서 계절적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0~2021년 신규가동 LNG 프로젝트.
▲ 2020~2021년 신규가동 LNG 프로젝트.

2021년 국제 LNG 시장 이슈
비록 국제 LNG 시장의 상품화·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LNG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당 기간 유가 연동 LNG 장기 계약이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에 국제 유가의 중요성이 상당 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석유 수요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향후 국제 유가의 향방에는 OPEC+의 감산 규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4일 OPEC+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당초 2021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2018년 10월  대비 일산 580만배럴 줄이는 계획 대신 매월 50만배럴씩 단계적으로 생산을 증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우선 2021년 1월부터 현재 감산 규모(770만배럴)를 50만배럴 완화한 720만배럴로 하고, 이후 매월 JMMC(공동시장감시위원회)에서 50만배럴 이내에서 증산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이러한 OPEC+의 감산 연장 기대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2020년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50/bbl대까지 상승했다.

OPEC+의 감산 대응이 국제 유가 향방 중요한 요소
세계 에너지전환과 신규 LNG 프로젝트 투자 큰 변수
미국산 LNG 수급 밸런싱·LNG시장 글로벌화 ‘주목’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석유 수요 회복에도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2021년 국제 유가는 점진적으로 $50/bbl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과 석유 수요 회복에 맞춰 2021년부터 매월 열리는 OPEC+의 감산 대응이 국제 유가 향방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전환과 신규 LNG 프로젝트 투자도 큰 변수다. 최근 중국(2060년), 일본과 한국(2050년)이 탄소중립 선언을 한데 이어 미국 대선 당선자 바이든 역시 파리협정 재가입과 탄소중립(2050년)을 공약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들이 재생에너지 투자에 집중되면서 에너지전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LNG 산업의 미래에 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탄소중립 LNG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규 LNG 공급 프로젝트들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사상 최대의 신규 LNG 공급 프로젝트들(7100만톤/년)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이 이루어졌지만, 2020년 들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발자들의 투자 삭감과 이연 발표가 잇따르면서 당초 6000만톤 이상의 최종투자결정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2020년 11월 멕시코 ECA(Energia Costa Azul; 250만톤/년) 프로젝트만이 최종투자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2020년대 중반 이후 국제 LNG 시장의 수급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게 될 신규 LNG 공급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이 2021년에 얼마나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카타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New Mega-trains(48백만톤/년)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을 2021년 중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구매자들의 탄소중립 요구 뿐만 아니라 현재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세대 미국 LNG 프로젝트들을 포함한 경쟁 LNG 프로젝트들의 최종투자결정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산 LNG의 수급 밸런싱 역할도 주목해야 한다. 2021년 미국의 LNG 공급 능력은 연간 7000만톤에 달할 전망으로 세계 LNG 공급 능력의 20%에 육박한다.

자율처분권과 취소권이 있는 미국산 LNG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와 현물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1200만톤 이상의 인도 취소가 이뤄지면서 국제 LNG 시장에서 수급 밸런싱 역할을 수행했었다.

따라서 2021년에도 국제 LNG 시장의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생산 축소로 현물 LNG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이든 당선자는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를 언급한 바 있어, 2020년 초 트럼프 정부가 체결한 미중간 1단계 무역 협상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1년 만에 재개된 미국산 LNG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현물 LNG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LNG 시장의 글로벌화도 이슈다. 최근 국제 LNG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산 LNG 증가, 유럽의 시장 가격 체제로의 전환, 현물 시장의 성장, 트레이딩 활성화 등으로 인해 국제 LNG 시장의 글로벌화가 크게 진전되고 있다.

구매자들은 전통적인 장기 계약의 경직성 조건들(계약 기간, 가격 공식, 물량 유연성, 자율처분권 등)을 완화하는 다양한 요구를 제기하는 반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판매자들은 이를 수용하는 대신 다양한 위험을 경감하기 위한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제 LNG 시장의 글로벌화에 걸림돌이었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의 현물 LNG 가격 지표의 발달과 유동성 확대가 최근 크게 개선되고 있다.

▲ LNG 공급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
▲ LNG 공급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

201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 지역의 현물 LNG 가격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JKM의 금융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2020년 1~10월 150백만톤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금융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금융 트레이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국제 LNG 거래량은 과거 몇 년간의 높은 성장세와는 달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년 대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LNG 공급 능력이 5%(2000만톤/년)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0년 5~6월 국제 LNG 현물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인 $1~2/MMBtu대까지 급락하면서 4~11월 동안 약 1250만톤에 달하는 구매자들의 취소권 행사로 미국산 LNG의 생산이 축소돼 국제 LNG 시장에서 미국산 LNG의 수급 밸런싱 및 현물 LNG 가격 지지 역할이 크게 부각됐다.
2021년 세계 LNG 공급은 1세대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들의 건설이 완료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NG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국제 LNG 시장의 공급 과잉 상황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일련의 수급 불안으로 일시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현물 LNG 가격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준에서 계절적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국제 LNG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따른 수요 회복, OPEC+의 매월 감산 여부에 따른 국제 유가의 향방,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전환 가속화에 따른 신규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미국산 LNG 수급 밸런싱 역할, 금융 트레이딩을 통한 국제 LNG 시장의 글로벌화 진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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