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와 동부산 수소생산기지 공급 계약 체결
연말까지 하루 1300kg 수소 생산‧공급 시설 구축 예정

[에너지신문]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가 지난해 연말 부산광역시로부터 수주한 동부산 공영차고지 수소버스충전소 부근에 분산형 수소추출시설을 2021년 연말까지 동시 구축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4일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 분산형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할 수소추출시설은 하루 13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이는 수소버스 약 50대, 수소승용차 260대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이를 통해 동부산 공영차고지 내 수소버스 충전뿐만 아니라 관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및 산업체에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 수소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공항1터미널 수소충전소을 비롯 충북 제천 수소충전소 및 대전테크노파크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수소생산, 압축‧저장 시험설비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청주 수소충전소 등 7곳에서 충전소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창원 성주동 수소충전소 부근에 올해 2월말 구축완료를 목표로 하루 1000kg의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과 올해 4월말 강원 속초에 하루 250kg의 수소추출시설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활용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사이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암 충전소의 구축 운전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온사이트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모델에 대한 성공적 구축뿐 아니라 운영과 사후관리 분야에서도 제이엔케이히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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