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장, 日환경장관과 회담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도쿄에서 호소노 고시 환경장관을 만나 한·일 원자력안전 장관급회담을 개최했다.

이 회담은 지난 5월 도쿄에서 개최한 제4차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중에 한·일 정상간 별도로 합의하였던 ‘한·일 원자력 안전협력 구상(Korea-Japan Safety Cooperative Initiative)'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행정체제를 개편하고 있으며 내년 4월에 원자력안전 관련업무가 환경성으로 일원화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 강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떠오른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인접국으로서 양국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구축되도록 구체적인 협력 행동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평상시 및 비상시의 정보교류, 전문가를 포함한 인력의 상호파견, 긴급시 사전통보, IAEA 등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국 원자력안전규제기관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과 매년 정례적으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