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극복, 희망의 광업’ 슬로건…유튜브 생중계

[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는 한국광업협회(회장 조남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4일 ‘우리함께 극복, 희망의 광업’이란 슬로건으로 2020 자원산업 함께성장 한마당(함성한마당)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함성한마당’은 국내 자원산업 육성과 광업계의 유대강화, 기술정보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광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 2020 자원산업 함께성장 한마당이 코로나19로 행사규모를 축소해 열리고 있다.
▲ 2020 자원산업 함께성장 한마당에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 참석인원에 제한을 두고 기존의 행사규모를 축소해 개막행사, 포상식, 세미나 발표, 협의회순으로 진행했다.

개막행사는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날 참석한 양동우 산업부 광물자원팀 과장과 조남찬 한국광업협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지역구 의원인 이광재 의원, 송기헌 의원, 현재 통합공단법안을 발의 중인 이장섭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포상수여식은 광업 우수근로자에 대한 포상식과 지난달 29일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2020년 Mine-Tech 페스타’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광업우수근로자에 대한 포상식은 산업부 장관 표창으로 선진기술인 무선휠로더를 국내광산에 적용시켜 위험개소 작업에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회수율을 증가시키는 등 국내광업발전에 기여한 (주)오미아코리아의 백영준 매니저와, 627m 선진 수갱건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작업효율 향상 및 생산성 증대에 기여한 한덕철광산업(주)의 박후범 대리가 수상했고, 한국광업협회 공로상 2명, 광업혁신우수상 4개 광산, 장기근속 우수근로자 21개 광산 21명이 수상했다.

총 17개팀이 참가한 Mine-Tech 페스타의 수상자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우수지도교수상으로 부경대학교 최요순 교수가 수상했으며, 광업협회장상, 한국자원공학회, 한국암반공학회,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팀이 수상했다.

개막행사 이후 총 4개의 주제로 세미나 발표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한국광업공단법과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산업부에서 발표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과 통합의 효과, 통합기관에서 민간지원의 방법 등을 설명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 두 기관의 통합에 따른 동반부실, 폐광지역지원 감소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해소했다.

두 번째 주제는 ‘한국형 스마트마이닝 모델 구축’의 주제로 한국광물자원공사 동반성장팀에서 발표했다. 스마트 마이닝의 필요성과 해외도입사례 등을 검토해 국내 광산의 특성에 따른 도입 방향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청년기술인 우수기술발표로 (주)성신과 고려시멘트(주)에서 각각 발표했다. (주)성신에서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ESCO)을 통한 전력비 절감사례'를 발표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ESCO)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사례를 소개와 효과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시멘트(주)에서는 ‘3차원 정밀측량을 이용한 2차, 3차 채광설계’라는 주제로 3D 측량을 통해 갱내를 3차원으로 모델링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2차, 3차 채광을 정밀하게 설계해 추가 채광량을 확보했다. 또한 정밀한 3차원 자료를 발파에 활용해 천반, 측벽 부석 등의 발파작업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작업을 설계했다.

▲ 채용약정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채용약정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회사에서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은 “국내광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국내광업이 지속 성장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국내광업의 경쟁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ICT, 스마트마이닝 등의 선진기술을 국내광산에 접목시켜 광산재해(Zero)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광산업계 관계자는 "오지·험지의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하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일익하는 광업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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