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최종수상자 선정, 오는 30일 시상식 개최
대상, 충북과학고 ‘응답하라Co19’팀…비말 바이러스 간이 진단마스크 연구

[에너지신문] 충북과학고등학교 ‘응답하라Co19’팀(지도교사 이봉형, 학생 박호준, 김시은)이 2020년 제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 2019년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시상식이 시상식은 오는 3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진출팀 단체사진.
▲ 2019년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시상식이 시상식은 오는 3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진출팀 단체사진.

이 행사는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대표화학기업인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과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추진하는 고교 최고 화학 탐구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8월 22일, 약 4개월 동안 탐구 실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인 본선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인 ‘응답하라Co19’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SARS-CoV-2(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간이 진단 마스크 제작’을 주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비말 감염성 바이러스의 농도를 이용, 간단한 시각적 정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진단 방법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관상 2팀에는 항박테리아 필름과 살균제품들의 유효기간과 유효성분 잔류 상태를 가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진단 키트 제작에 대해 연구한 청심국제고등학교 ’PerfectChemi‘팀(지도교사 김은경, 학생 로벨즈애덤, 장현준)이 교육부 장관상을, 광전극과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를 융합해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고효율 친환경 수소 생산시스템 개발을 연구한 창원과학고등학교 ‘차도남’팀(지도교사 윤은경, 학생 차민준, 도세헌)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에 시상하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는 김은경 교사(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이상명 교사(충북과학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우수학교상은 지속적으로 화탐에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학교에 시상하는 상으로 3개교가 선정됐는데, 최우수학교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우수학교상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하나고등학교가 뽑혔다. 

이외에도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5팀, 입선 41팀 등 총 67팀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수상자만을 초청,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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