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성과급 및 임원 급여 총 5173만원 모아…사랑의 열매 지정 기탁

[에너지신문]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은 21일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원 급여(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모은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산하 탄광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4233만 9000원)와 전라남도 화순군(933만 5000원)에 총 5173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하나가 돼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와 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6월-7월) △경영평과 성과급 중 45%,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8월) △산하 광업소 소상공인 24개 업체 임대료 8월부터 연말까지 100% 전액 면제(9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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