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금 400억원, 정기 지급일 3일 앞당겨 22일 집행
어려운 경영환경 속 협력사 자금부담에 돕기 위해 추진

▲ LS ELECTRIC(일렉트릭)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IT기기 지원을 위한 성금 42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LS ELECTRIC 본사 전경.
▲ LS ELECTRIC 본사 전경.

[에너지신문] LS ELECTRIC(일렉트릭)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명절 전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4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9월 25일 정산분으로 이를 3일 앞당겨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느때 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평소 협력회사를 제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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