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2월말까지 수소전기차‧절개물 전시
수소차 원리·구매 혜택 등 수소차 알리기 나서

[에너지신문] 울산시는 1일부터 12월말까지 KTX 울산역사 내에서 수소전기차를 전시한다.

▲ 현대차는 수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은 수소전기하우스.
▲ 울산시에서 수소전기차를 알리기 위해 울산 KTX역 내부에 수소전기차를 전시한다. 사진은 현대차에서 진행했던 수소전기하우스.

울산시가 한국수소산업협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절개물 등을 전시하는 동시에 수소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세제 및 요금감면 혜택 등 울산시의 수소전기차 보급사업과 관련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수소전기차를 직접 보고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자주 접하지만, 아직까지 수소전기차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일반 전기차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시민들에게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주변에 수소경제가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 실감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해 8월 27일 기준으로 1667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 6개소로 전국 37개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는 9월말 투게더 충전소(여천오거리 인근), 덕하공영차고지 충전소(덕하공영차고지 내) 등 수소충전소 2개소가 추가 준공하고, 연말까지 3개소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내년 총 11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울산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2020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수소전기차 구매 시 3400만원(국비, 시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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