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G·ESS 등 특허 연이어 취득...에너지신사업 선도기업 도약

[에너지신문] 에너지 ICT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V2G 및 ESS 관련 특허를 3개를 연이어 취득, 주목받고 있다.

▲ 아이온커뮤니케니션즈 회사 전경.
▲ 아이온커뮤니케니션즈 회사 전경.

DMFC 및 ESS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 공급장치 및 전력 공급 관리 서버'

본 특허는 △DMFC(Direct Methanol Fuel Cell,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 공급 장치 △이동형 전력 공급 관리 서버에 관한 것이다. 특히 전기차 등에 저장된 전력을 공급받거나 내장된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를 이용, 전력공급이 필요한 위치로 이동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SS는 다수의 전기자동차 전력을 수집, 저장하고 전력의 비용이 저렴할 때 충전해 남은 잉여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용량이 적어, ESS를 실제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DMFC는 메탄올과 물의 전기화학반응에서 생성되는 수소가 산소와 결합,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 기술로 메탄올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전기차 보급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기 보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차량으로 접근해야 하는 관광지 등에 전기차 충전소 보급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전기 렌터카와 관광코스를 연계한 '게이미피케이션 V2G 서비스 시스템'

본 특허의 핵심기술인 Vehicle To Grid(V2G)는 전기차와 전력 그리드가 양방향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것으로 차주가 요구하는 시간과 전력량에 따라 전기차를 충전하고, 필요할 때 전력회사에 전력을 공급 또는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차 보급은 렌터카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도는 렌터카 수요가 높고, 관광지가 섬 안에 적절하게 분포돼 있어 관광객은 개별 관광지에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을 머무르는 특징이 있다.

본 특허는 전기 렌터카 사용자의 맞춤형 관광코스를 생성,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해 사용자가 V2G서비스에 참여하는 관광지를 찾고, 오래 머물도록 유도한다. 사용자는 관광지에 주차된 전기 렌터카로부터 공급되는 전력으로 전력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V2G 서비스 참여에 따라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참여자들 간의 경쟁을 끌어낸다.

주차장을 활용한 V2B 시스템 구축방법

본 특허는 주차시설 지붕에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ESS와 주차된 전기차를 연결하는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하여 전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송하는 V2G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명된 본 특허는 태양광패널이 설치된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이용, 전력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전력량을 증가시키고 전기차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방전에 대응, 주차요금 감면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태양광 패널 불량 검출 시스템 특허와 드론을 이용한 태양광 패널검사 방법 특허, V2G 거래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시스템 구축 방법 특허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 연이어 특허를 취득하며 에너지 신사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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