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모든 시스템 원스톱 제공
시스템 구축 힘든 중소규모 사업자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클라우드 기반 전기차 충전 운영 서비스를 개발,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1일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사업자는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개발 없이 즉시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중소 사업자의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 사업자는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홈페이지(https://evc.kepco.co.kr:4445)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 서비스 개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충전서비스는 기능에 따라 ‘라이트’와 ‘프리미엄’으로 구분해서 제공되며, 서비스 요금은 충전사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는 비용 대비 10% 수준(충전기 1000기, 10년 운영 기준)으로 책정해 중소규모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