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6사 포함 3년간 1200억 출연
'2011 동반성장주간' 개막식 개최

지경부 홍석우장관(왼쪽 4번째)이 한전 김중겸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발전 6사 사장들과 동반성장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행사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열렸다.

지경부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한전 대강당에서 '2011 동반성장주간 개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병철 전경련부회장, 김동선 중기청장, 김중겸 한전사장, 대?중소기업 임직원, 동반성장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인 박종우 삼성전기(주)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20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하고 이어 한전사장을 비롯한 발전6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전과 발전 6사는 협력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생산성향상, 인력개발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12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연예산은 한전이 가장 많은 300억원이고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수원 등 6개 발전사가 각각 150억원씩이다.      

개막식과 함께 거행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삼성전기(주) 박종우 대표 은탑 산업훈장, 동주산업(주) 나채홍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1 동반성장주간'은 지난해 정부의 동반성장대책 발표 이후 첫돌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홍석우 지경부장관은 "동반성장이 시대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하고 "한미FTA가 국회를 통과했는데 이는 대기업·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또다른 미래가 열리는 좋은 출발점이고 여기에 동반성장이라는 요소를 보탠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은탑 산업훈장 △박종우 삼성전기(주) 대표이사 사장 ◆동탑 산업훈장 △나채홍 동주산업(주) 대표이사 ◆산업포장 △김성범 LG이노텍(주) 상무 △전갑용 (주)태일기계 대표이사 ◆
대통령표창 △김남호 서부발전 처장 △김준수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 △유창훈 (주)BC21 대표이사 △나종민 (주)짚코드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이우영 두산인프라코어(주) 전무
△김정현 (주)한성중공업 전무이사 △양삼열 조선내화(주) 대표이사 △이태규 (주)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 ◆장관표창 △김 호 대림산업(주) 전무 △두성규 (주)하이닉스반도체 상무 △
강성한 성주산업(주) 대표이사 △유홍준 (주)제이티 대표이사 ◆중기청장표창 △정승교 중부발전 팀장 △차성철 (주)포스코건설 부장 △신상권 피에스케이(주) 상무 △김재국 (주)유비쿼스 이사 등 이상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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