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기술, 초전도 케이블 등 4종 전시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미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는 ‘2011 경남과학대전’에 △무선전력 전송기술 △초전도 케이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초기유방암 진단기술 등 연구성과물 4종을 전시한다.

경상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연구원은 ‘전기에너지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가요!’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전기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 녹색성장 에너지로서의 전기에너지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KERI는 △무선전력 전송기술 △초전도 케이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초기유방암 진단기술 등 연구성과물 4종을 전시한다. 또한 △레일을 따라 떨어지지 않고 달리는 열차를 통해 초전도체의 촉감과 영구자석위에서의 반발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 △열전반도체 모듈의 양쪽 사이에 온도차가 생기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열전발전으로 가는 기차 △전동기의 원리를 알아보는 아라고 원판 △전기자동차 실물 등 체험물 4종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풍력발전기를 직접 만들어 바람의 힘으로 날개를 돌려 생기는 힘으로 풍력발전을 하고 LED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체험하는 과학교구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송대익 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전시물 뿐만 아니라 KERI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연구성과물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사회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전기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대전에는 KERI 외에 재료연구소·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성과물 전시·체험장, 도내 5개 대학 과학체험장이 마련됐으며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초등생 로봇아이디어 경진대회, 사이언스 음악회, 과학놀이패 공연,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4D 체험 놀이터 등이 준비됐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예비여성과학인을 위한 도내 우수 기업 CEO·CTO 서포터스 발족 및 교류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과학대전 사무국(☎055-287-3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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