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글로벌 석유&가스 PPE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석유‧가스 산업개선, 규제 변화‧신기술 도입 등 신성장 기회될 듯

[에너지신문] 자동차와 ICT,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관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석유·가스 개인보호장비(PPE : Personal and Protective Equipment) 시장이 2023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가 21일 발표한 ‘글로벌 석유&가스 PPE 시장 분석보고서(Global Oil and Gas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Market)’에 따르면,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와 안정성 향상, 다양한 직업 등의 존재로 석유‧가스산업 내 개인보호장비 사용에 대한 전망이 밝다면서 관련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입지를 갖추고 다양한 제품 제공과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에 주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석유&가스 PPE 시장을 형성하는 요인와 동향, 해결해야 할 과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성장 기회 조사는 물론 석유‧가스산업 내 개인보호장비인 목 부위와 호흡기, 손 보호장비와 방호복, 보호신발, 추락 보호, 가스 탐지 등 7개 제품 부문에 대해 분석했다.

지역별 석유&가스 PPE 시장 크기를 살펴보면, 북미 지역이 2018년 18억 3100만 매출을 기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APAC 지역은 10억 4800만달러의 매출로 뒤를 잇고 있다. 이 두 지역은 2018~2023년간 각각 4.2%와 4.1%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망했다.

아룬 라메쉬(Arun Ramesh) 프로스트앤설리번 Visionary Science부 연구원은 “관련 기업들이 통합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스마트 & 웨어러블 PPE 도입과 연계 작업 기술에 투자하면서 PPE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상당히 역동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통망 구축과 제품 차별화, AS 개선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메쉬 연구원은 “셰일가스 탐사가 늘어나는 것에 힘입어 앞으로 3~4년 동안에도 북미지역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눈에 잘 띄는 의복과 방화복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방호복과 보호신발 부문이 가장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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