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지역주민 피해...설치 최소화 노력 필요"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

[에너지신문] 전국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송전탑이 충남 당진을 비롯해 강원 횡성과 정선에 80개 이상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송전탑 현황' 자료에 따르면 765㎸ 초고압 송전탑은 현재 전국에 1040개가 설치돼 있다.

가장 많이 설치된 지자체는 횡성 85개, 정선 83개, 당진 80개 순이었으며 이들 3개 지자체를 포함해 전국 27개 지자체에 설치됐다. 10개 이상 설치된 지자체도 22곳에 달했다.

광역권 별로는 강원도가 6개 지자체에 334개, 경기도가 7개 지자체에 251개, 충남도가 6개 지자체에 237개 순이었다. 충남의 경우 당진이 가장 많았고, 예산-공주-천안-서산-아산 순으로 초고압 송전탑 설치가 많았다.

송전탑이 설치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01곳은 초고압 송전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별로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은 765kV 송전탑이 전무했다.

어기구 의원은 "초고압 송전탑으로 인해 설치지역 주민들이 건강과 재산권에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설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압 765㎸ 송전탑 설치 지자체별 순위(출처: 한국전력공사)

순번

지역

개수

순번

지역

개수

1

강원 횡성군

85

15

충남 천안시

29

2

  강원 정선군

83

16

충북 진천군

26

3

충남 당진시

80

17

경기 가평군

23

4

충남 예산군

71

18

강원 홍천군

21

5

강원 삼척시

69

18

경북 울진군

21

5

경남 밀양시

69

20

충남 서산시

14

7

강원 평창군

63

21

강원 태백시

13

8

경기 양평군

62

22

충북 청주시

10

9

경기 광주시

60

23

경남 창녕군

9

10

경기 안성시

49

24

경기 이천시

8

11

경기 용인시

45

25

충남 아산시

6

11

경남 양산시

45

26

울산 울주군

5

13

충남 공주시

37

27

경기 여주시

4

14

부산 기장군

33

합 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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