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참여 확대ㆍ재생에너지 증가 대응방안 모색

▲ 행사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사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지난 6일 '제15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소비자 참여 확대와 재생에너지 증가를 위한 전력시장의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 유관기관,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기업 관계자 등이 다수 참가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프로슈머 제도의 촉진, 수요자원시장의 확대 등으로 소비자 참여가 강화되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시장 및 계통운영의 대응방안을 논의, 향후 전력산업의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참여 강화 동향'을 주제로 나카노 아키히코(Nakano Akihiko) 소프트뱅크 부사장, 손성용 가천대 교수,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후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안병진 전력거래소 신시장개발팀장과 발표자 3명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패널들은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 간의 상호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세션2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시장 및 계통운영 대응방안'과 관련, 신지 타카오(Shinji Takao) OCCTO 기획처장, 야시로 카즈시게(Yashiro Kazushige) 도쿄전력(TEPCO) 부장, 전영환 홍익대 교수, 장길수 고려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세션2 패널토의 역시 박종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허견 연세대 교수, 옥기열 전력거래소 계통개발팀장 및 발표자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RMS(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 개발계획 등 신기술뿐만 아니라 계통운영자(ISO)인 전력거래소의 역할과 위상 제고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력거래소 전력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전력시장에서의 소비자 참여 확대와 재생에너지 증가 등과 관련,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안정적인 계통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 행사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행사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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