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추가 지원한다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추가 지원한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9.08.20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추경예산 12억 확보…화물차 1500대 장착 가능

[에너지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 1000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

무시동에어컨과 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방과 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친환경 물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지난 8년간(2011~2018년) 약 96억 2000만원 규모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12만 1758톤 감축, 미세먼지 34만 5124톤 저감, 물류비 696억원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가져온 바 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2019년도 사업지원을 위한 공모결과, 본예산 18억원 대비 4배인 74억 원이 신청된 상황에서 1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무시동에어컨과 히터 장착을 희망하는 영세 화물차주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무시동에어컨의 경우, 공회전 대비 별도의 연료 소비가 없어 10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고, 무시동히터는 소량의 연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약 98%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는 투자 대비 미세먼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는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으로 화물차 1500대 추가로 무시동에어컨·히터가 장착되면서 화물차의 미세먼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영세한 화물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신석주 기자
신석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