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LNG수요는 전년동기 13.32% 증가

2025년 LNG수요는 올해 대비 연평균 약 5.51% 증가한 4억26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지역 LNG수요는 연간 7%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아시아 신흥국가인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 LNG시장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유럽지역 LNG수요도 연간 4.62%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1억174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가스공사 경영연구소 유시호 선임연구원이 최근 분석한 ‘LNG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LNG공급은 호주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7년에 가동생산 예정인 LNG 프로젝트는 공사기간을 감안해 2011~12년 FID를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어 2017년 이후의 시장상황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까지 타이트한 시장이 될 전망이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LNG 수요도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단기 LNG 스팟 가격은 아시아지역 특히 일본의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용 수요 증가량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지역 스팟 LNG가격은 대서양지역 천연가스 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대서양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아시아 지역의 스팟 LNG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아시아지역의 수요급증이 아시안 프리미엄가격을 더욱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의 LNG 도입량은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LNG수요도 동반 상승해 전년대비 두자리 숫자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4분기 전세계 LNG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0.49% 증가한 6233만톤을 기록했으며 2/4분기 LNG수요도 1/4분기에 이어 전년동기 13.32%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태이후 일본으로의 LNG 도입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전세계 LNG 수요증가로 도입가격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LNG도입가격은 유가(JCC)상승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추가적 LNG 물량 필요로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유럽 LNG도입가격은 유럽의 석유제품과 연계돼 있어 유가 변화에 따라 움직이지만 일본 LNG 수요증가에 따른 유럽 LNG Diversion 전망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LNG 도입가격은 미 지역 천연가스인 Henry Hub와 연계되어 있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NG 도입가격은 아시아지역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순으로 낮은 가격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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