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수소열차 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신창현 의원 “수소경제 활성화, 미세먼지 문제 해결 마중물 될 것”

▲ 수소열차 개발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
▲ 수소열차 개발 활성화 토론회 포스터.

[에너지신문] “수소열차는 경제성이 뛰어난 친환경 차량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소열차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철도차량 생산업계와 학계, 시민단체, 정부부처가 수소열차 활성화 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권칠승, 임종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수소열차 개발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정부가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 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철도차량 생산업계도 수소열차 개발과 보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수소기관차로 디젤기관차를 대체 시 탄소배출량을 51.9%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분야의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은 노후 디젤기관차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디젤기관차를 모두 전기기관차로 대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전기기관차는 비상 시 전원공급이 중단될 경우 운행이 불가능하므로 자체 동력원이 있는 기관차 보유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국내 수소열차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규제 완화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길동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스마트전기신호본부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기술본부 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김헌정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과장,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과장, 김영우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과장 등이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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