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대학, 기초연구 55개 과제에 연구비 지원
미래 전력기술 개발 핵심 기초기술 발굴 및 인재육성에 앞장서

[에너지신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미래유망 신기술 및 원천기술 개발, 전력산업 인력 양성 등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를 시행하고 1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신용준 부단장 포함한 전국 36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력연구원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 9월부터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 제안서를 공모했다. 대학교가 수행하는 연구과제 중 사물인터넷과 연료전지, 신소재, 신재생확대에 따른 전력품질 개선 등 미래 전력산업 유망기술들을 선정했다.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에는 신재생 분산형전원의 능동적인 출력제어 분석을 위한 송배전 연동해석 방법 도출 연구’, ‘전류형 HVDC를 통한 계통주파수 및 연계지점 전압제어를 위한 통합제어 알고리즘 개발’ 등 기초연구과제 55개를 선정, 중앙대 등 전국 36개 대학에 3년간 총 7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학회와 전력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으며, 2019년도는 대한전기학회의 우수논문 특별세션을 통해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한전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국내 대학이 참여하는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 7억1000만원(6건)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35억5000만원(52건), 2018년 108억원(76건) 등 지금까지 총 361건의 기초연구과제에 약 42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지금까지 972건 이상의 논문과 110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으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1987명의 연구인력이 배출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전력분야의 기초연구 발굴 및 대학 간 협력강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전력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상화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 이상협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상화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 이상협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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