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전력구입비 때문”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전력구입비 때문”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05.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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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5023억...원전이용률 상승했으나 판매수익 줄어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은 14일 올해 1분기 결산 잠정실적을 공시한 결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6299억원(잠정)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1276억원보다 50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원전이용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국제 연료가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이같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발전량 감소 등으로 연료비가 4000억원 줄었지만,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수익이 3000억원 또한 줄고 전력구입비가 7000억원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한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전이용률은 대규모 계획예방정비가 종료됨에 따라 전년 동기(54.9%)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75.8%를 기록했다.

또한 발전자회사의 석탄발전량이 전년 동기보다 10.9% 줄어든 53.6TWh을 기록하면서 자회사 연료비가 4000억원(7.7%)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계(1~2월) 혹한 대비 기온 상승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감소(1.4%)해 전기판매수익이 3000억원 줄었다.

전력수요 감소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도 감소(0.7%↓)했으나, 발전용 LNG가 등 국제 연료가 상승 영향으로 전력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해 전력구입비는 7000억원(13.7%) 증가했다.

한전은 정비대상 원전의 보수가 마무리되는 등 원전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됨에 따라 원전이용률이 상승하면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국제유가 하락이 2분기 이후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다시 유가 및 환율이 상승하는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9년 1분기 손익(연결기준) (단위 : 억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18.1~3

’19.1~3

증 감

’18.1~3

’19.1~3

증 감

△1,276

△6,299

△5,023

△2,505

△7,612

△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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