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340개 참여…산단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 선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단지 내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할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이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14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입주기업 200개사를 포함, 총 340개의 산‧학‧연이 참여해 클러스터당 24.3개 기관이 들어섰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됐다.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4개)과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에서 7개, 서울(서울디지털), 부산(녹산·신평), 충청(천안·아산), 전북(군산·익산), 강원(북평·문막·동화) 등 전국 주요 산단에 각 1개씩 구축됐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산업단지 내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로 추진됐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단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네트워크(20~30개사 규모)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R&D)을 수행하게 된다.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산·학·연이 공유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IOT센서와 AI를 활용해 수집‧분석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실행한다.

이를 통해 제조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산업단지 내로 빠르게 확산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제조화(化)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2019년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지원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산단으로 기업간의 신뢰와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목록>

구분

산업단지

스마트MC명

업종

참여 산학연 회원수(명)

1

경기

반월시화

(선도산단)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전기전자

16

2

스마트 자동차부품

자동차부품

26

3

스마트 정밀화학

정밀화학

13

4

경남

창원

(선도산단)

스마트 뿌리산업

뿌리산업

24

5

스마트 부품소재

기계

19

6

스마트 방산

기계

20

7

스마트 운송부품

자동차부품

13

8

서울

서울디지털

ST(smart technology)

전기전자

25

9

충청

천안·아산

클라우드

전기전자

28

10

강원

북평·문막 등

강원 스마트

뿌리산업

52

11

울산

온산

SMC

(Smart Manufacture

community)

정밀화학

35

12

부산

녹산·신평

스마트제조혁신

조선

37

13

전북

군산·익산

스마트 자동차

자동차부품

18

14

대구

성서

자동차고무부품

핵심생산시설 고도화

자동차부품

14

합 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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