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이상 없음' 확인...27일 오전 100% 출력 도달

[에너지신문]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의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1개의 낙하 원인 점검을 완료하고 제어봉 운전가능성이 확보됨에 따라 25일 13시 30분부터 발전소 출력증가 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낙하된 제어봉에 대한 구동 케이블 접속부와 회로 점검 및 휴즈교체 등을 완료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고리4호기는 26일 오전 7시 30분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제어봉(control rod) 낙하는 비정상시에 원자로 연료집합체 내 제어봉 안내관에 삽입돼 핵분열을 줄여줌으로써 원자로 출력이 낮아지고 좀 더 안전한 원자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fail-safe 개념)

▲ 고리원전 전경.
▲ 고리원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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