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트럭처 파워 신제품 출시...국내 시장 입지 강화 나서

▲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한층 더 강화된 지능형 전력 관리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고 국내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3일 상암동 한국 지사에서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의 포문을 연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10년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고 밝혔다.

김경록 대표에 따르면 한국은 그간 효율성보다는 생산성 위주의 에너지정책을 펼쳐왔다. 이는 지금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생산성에서 효율화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산업안전, 신뢰성, 친환경성 등을 지켜나가면서 생산성도 확보하는 게 관건이 됐다.

김 대표는 "예비율, 유휴율, 중복투자 등을 줄여나가는 최적화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결국 이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이 관건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향후 지속해서 혁신성 갖춘 상품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이호걸 에코빌딩 비즈니스 팀장이 신제품 소개에 앞서 현재 스마트전력 관리, 빌딩 에너지 관리 시장 및 에너지 절감 동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호걸 팀장은 빌딩, 그리드, 산업,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전력 네트워크를 위한 핵심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플랫폼을 집중 조명했다.

이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하나로 빌딩, 그리드, 산업 및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며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설계 및 실시간 운영, 분석을 통해 향상된 신뢰성, 안전성, 효율성을 제공한다.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 엣지 컨트롤(Edge Controls), 앱, 분석 및 서비스(Apps, Analytics & Services)의 세가지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4시간 연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광범위한 커넥티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지능형의 스마트 통합 전력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있어 기반이 된다.

이 팀장은 특히 전력 계통에 발생한 각종 이벤트와 전력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모니터링해 전력 시스템 고장 및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 보전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하게 분석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키는 한편, 온실가스 모니터링 관리까지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 이호걸 팀장이 스마트 통합 전력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서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이호걸 팀장이 스마트 통합 전력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서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력 관련 커넥티드 제품이 발표됐다. 전력 품질 미터기인 ‘PowerLogic ION9000’과 고성능 능동형 고조파 필터 ‘AccuSine PCSn’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PowerLogic ION9000’은 핵심적 전력 품질 분석기로 IoT 기반의 이벤트 분석을 통해 정확도 측면에서 이전보다 대폭 향상된 기능을 갖췄다. Class 0.1s의 정확도를 갖췄으며, 기존 에너지 표준보다 2배 높은 정확도를 제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척도와 최고 성능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AccuSine PCSn’은 설비 오작동을 일으키는 고조파 왜곡을 완화하는 제품으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고성능의 능동형 고조파 솔루션이다. 전력계통에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공, 장비의 수명 및 가동 시간을 연장해주고 에너지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다.

이호걸 팀장은 "현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력 시스템 역시 ‘에코스트럭처 파워’라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모든 단계에서 혁신과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IoT 기반의 말단 디바이스에서부터 최상위 어플리케이션에서 취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기능까지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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