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kW 최초 국산 풍력발전기 선보여
기어리스 방식으로 유지보수 간편

1984년 설립된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우리나라 풍력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1999년 처음 풍력발전산업에 진출, 국내 최초로 750kW 풍력발전기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해 국내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초의 국산풍력발전기인 750kW 용량의 풍력발전기 모형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한 750kW 풍력발전기는 기어를 제거해 발전기를 직접 구동시키는 기어리스(Gearless) 방식으로 동력전달체계를 단순화시켜 고장이 적고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 태백에서 실증시험 중인 2MW급 대형 풍력발전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영구자석 동기발전기(PMSG)’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3MW급 육상풍력발전기, 3.6MW급 해상풍력발전기 등 대형 풍력발전기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슨은 정부가 주관하는 ‘풍력발전기 차세대 제어기술 및 기기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0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도 선정돼 풍력터빈용 동기발전기 설계 및 제작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슨은 현재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공장 준공 후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국내 발전사들과 대형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RPS를 통해 국내 시장 보급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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