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가동률 향상으로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

▲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이 활용된 이상감지 시스템 화면.
▲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이 활용된 이상감지 시스템 화면.

[에너지신문] IT 기반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태양광 발전소 이상감지 기술에 대해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환경에 기여하는 기술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다. 해줌은 해당 인증 기술의 △혁신성 △차별성 △파급효과 등의 기술 우수성과 에너지자원 활용의 △효율성 △절약성 △녹색성장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해줌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상 위성영상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발전량 패턴을 예측ㆍ분석한다. 이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성 검토와 사후관리 시스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줌 관계자는 기존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이 별도 센서를 설치해야 하고, 매번 사람이 직접 결과를 판단해야 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 센서 설치나 장비 교체가 필요 없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동시에 많은 발전소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라는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이상 상태를 줄이고 가동률을 향상시켜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만약 1500개의 3kW 태양광 발전소를 기준으로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10%로 가정 후 기술을 적용한다면 12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해줌의 김종규 CTO는 “소규모 발전소는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설치 비용이 큰 부담"이라며, "기상위성을 활용한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중소규모 발전소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줌은 태양광 발전소 이상감지 기술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 해줌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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