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양북면 대신 배동지구 녹색복합단지로 변경
양북면 주민 반발...한수원 "지역민 합의 따를 것"

경북 경주시 양북면으로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던 한수원 본사 부지가 경주 도심권인 ‘배동지구 녹색기업복합단지’ 60만㎡(18만평) 부지 내 15만㎡(4만5천평) 규모로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경주시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즉답은 하지 않은 상태. 이전지로 알려졌던 양북면 주민들은 경주시의 새로운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같은 지역분위기를 감지하고 경주시와 양북명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6일 지역일간지 초청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검토해보면 도심으로의 이전은 재론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배동지구에 한수원을 비롯한 7~8개의 협력기업 연구소 및 배후시설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부지는 교통접근성, 지역 전체발전성, 다른 지역과의 동반 발전, 향후 연계발전에 따른 확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선정부지는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형산강을 건너기전 남편의 광장 남쪽 지역의 농경지와 15호 정도의 취락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 생산녹지지역으로 경주역에서 4㎞, KTX 신경주역에서 4.5㎞ 정도로 시내진입에 1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여서 도심과 연계발전 및 확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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