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류보호계전기 교체 중 오신호로 중단

지난 11일 오후 6시5분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울진원전 6호기가 발전중단 3일만인 14일 오전 발전을 재개했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6호기에 대한 긴급 보수와 안전점검을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3일만인 이날 오전 2시8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은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구성하는 과전류보호계전기를 교체하는 작업 중 오신호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6호기는 14일 40% 출력상태로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30분께 100% 출력에 도달한다.

울진원전은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kW급 국내 표준형 원전이다. 3개월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지만 4개월도 안돼 가동이 중단돼 원인파악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한편 이번 가동중단으로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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