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4일, 원자력문화재단 IAEA와 공동개최

세계 원자력 이해관계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방안 확보를 통해 원자력 산업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원전 국민수용성증진 국제워크샵’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최근까지도 원전정책의 지속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전정책 추진시 필수 요인인 ‘국민 수용성’ 증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의견교환이 이번 회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이후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원전수출 계기를 마련하고 원전을 신규 도입, 확대하려는 국가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원전 국민 수용성’ 증진방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원전도입 예상국 17개국에서 최소 5년 이상 원자력 관련 분야 종사자 중 홍보‧정보분야 전문가 약 25명이 참석한다.

현재 원전도입 예상국은 UAE,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베트남, 프랑스, 리투아니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튀니지, 아르헨티나 등이다.

한편, 이번 워크샵 참석자들은 국가 간 정보를 교환하고 고리원전,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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