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W규모, 연간 4만3800kWh 생산

지자체들이 청사 건물에 앞다퉈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3억6000만원을 투입, 도청 옥상에 3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 음성 등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집적된 도내 중부권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에 따른 것이다.

도청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연간 4만3800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도내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교통의 대동맥인 국도 36호선 주위에 60여개의 태양광 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국내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중부권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1월 지식경제부에 태양광 산업 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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