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화력 최초 '지능형 발전소' 구현...2020년 상업운전

▲ 남제주LNG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 체결 서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제주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남제주LNG발전소의 주기기 구매계약에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GE Company(미국),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남제주LNG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제주LNG발전소는 약 38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일대 부지에 건설되는 150MW급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발전용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를 조합한 고효율 복합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발전소에 융복합해 복합화력 최초의 지능형 발전소(Smart Power Plant)를 구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운전편의성과 발전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GE와 대우건설은 계약 체결에 따라 각각 주기기의 제작 및 납품, 기술지원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제주LNG발전소는 이번 계약에 이어 오는 12월 건설공사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제주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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