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공사, “협업관계 지속해 도유범죄 뿌리 뽑을 것”

▲ 양대준 대한송유관공사 송유본부장은 3일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너지신문] 대한송유관공사(대표 최준성)는 충청도 내에서 발생한 송유관 유류 절도(도유)사고의 신속하고 완벽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조기 검거한 공로로 지난달 3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경찰청 관계자와 양대준 대한송유관공사 송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감사패는 지난 5월 아산시 궁평리에서 송유관 유류 절도 정황을 포착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신고로 충남지방경찰청은 현장답사 및 통신수사 등 신속한 초동 수사와 함께, 송유관공사가 검거에 협조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숙지 시키고 조별 임무를 부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수사를 지휘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충남지방경찰청은 당진시 신시리 등 6개소에서 발생한 도유건에 대한 병행 수사를 진행함으로써 도유 총책에서 기술자, 판매책에 이르기까지 도유범 9명 전원을 검거하고 도유차량 4대를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대준 송유본부장은 “충남경찰청과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올해 들어 지역에서 발생한 도유 범죄 전체가 소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도유범 검거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충남경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유 예방은 인적, 과학적 방법뿐 아니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가능하다며, 향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유관공사는 도유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5월 도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Action Plan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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