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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유업계 ‘2강 체제’ 개편…"한국, 안주해선 안 돼"
이데미츠흥산-쇼와쉘석유 내년 4월 경영통합 최종합의
2018년 07월 10일 (화) 19:30:59 김진오 기자 kjo8@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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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1990년대 중반 이후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경기침체에 의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인해 진행된 일본 정유사들의 인수합병이 정점에 치달았다.

일본 정유업계 2위로 손꼽히는 이데미츠흥산(出光興産)은 5위인 쇼와쉘석유(昭和シェル石油)와 내년 4월 경영통합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견에 따르면 이데미츠흥산과 쇼와쉘석유는 내년 4월 양사의 주식을 교환해 이데미츠가 쇼와쉘을 자회사화하는 형태로 합병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 2015년 경영통합을 합의했으나 이데미츠 대주주인 창업가의 반대로 통합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데미츠 창업가는 양사의 경영이념과 기업문화 차이 등을 이유로 쇼와쉘과의 합병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양사의 통합후 정식회사명은 이데미츠흥산으로, 기업활동은 이데미츠 쇼와셀이라는 새 명칭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유소 브랜드의 통일여부는 통합 후에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원구성은 양사가 동등한 형태로 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일본 정유업계는 1위인 JXTG홀딩스와 이데미츠흥산 간의 2강 체제가 성립된다.

이같은 대형정유기업들의 합병은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회의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쟁기업들의 정제시설 대형화로 일본 정유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것. 정유기업별로 자원개발 및 석유화학 사업 등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했으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그 이유다.

다만 이같은 일본 정유사 통합에 한국 석유업계에서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유사들은 통합을 거듭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라며 “일본 정유사들의 위협에 한국 정유사들도 현재에 안주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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